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설립」, 경남 사천으로 가닥 잡히나
~사천시 홍민희 권한대행과 하영제 국회의원, 대통령 인수위원회 권영세 부위원장 면담~
안희진 기자 / 2022년 04월 05일
SNS 공유
단기4355년

2021년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의 기치를 올릴 「항공우주청」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우주산업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국가 안보 역량과 직결될 뿐 아니라 기술패권 시대에 반드시 대응해 나가야 할 미래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담 조직인 「항공우주청」 설립을 10대 공약과 경남지역공약으로 천명했다.

항공우주청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간 유치 경쟁으로 설왕설래하던 청사의 입지는 지난 3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천 집중 유세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윤 당선인은 직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사천을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항공우주산업의 거대한 생태계가 들어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3월 31일,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하영제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을 통해, 「항공우주청」에 대한 사천시민의 염원을 전달하며 당선인의 사천 설립 공약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천시의 항공우주청 유치를 위한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4일(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하영제 국회의원과 함께 대통령 인수위원회 권영세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위한 시 차원의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은 핵심기술의 호환과 연계로 상호 간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하영제 국회의원은 약 3천명에 이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술연구 인력과 KAI 우주센터 등 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사천의 이미 갖추어진 연구생산 인프라를 역설하였으며, 항공우주청 청사가 들어설 입지 예정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곁들였다.

하 의원은 “지방시대라는 모토를 가지고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다”라는 윤 당선인의 정책 의지를 언급하며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서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조만간 발표될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구체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홍민희 권한대행은 “대통령 당선인께서 직접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소모적인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하였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권영세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수위에서는 사천의 항공산업 인프라와 여건, 누리호 등 우주산업에의 기여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사천 내 항공우주청 청사 입지 예정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당선인께서 국민께 직접 드린 약속인 만큼 충분히 검토하여 잘 추진토록 하겠다”며 화답했다.
대통령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로 제시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각 분과별로 국정과제로 채택할 주요 공약을 선정하기 위해 분주한 상황이며 오는 25일 경 국정과제 최종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회에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항공우주청과 관련하여 인수위 내부적으로도 윤석열 당선인의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
추진에 대해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며,

경남도 또한 자칫 집안 내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당초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유치」에서 선회, 「항공우주청 경남 유치」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는 인수위 방문에 그치지 않고,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전담TF 운영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시간 이슈
카테고리별 인기기사
정치·행정 사회 경제·IT 사설/칼럼
1  올 한 해 궁궐·조선왕릉 1,489만 명 방문해 전년대비 52만 명 증가
2  공무원연금공단, 제주 올레길 환경정화 활동 전개
3  평창군 미탄면, 온기 가득한 연탄 봉사
최신기사
합천청년회의소 창립 제56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단기4357년 합천청년회의소(회장 전영태)는 지난 19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경남·울산지구 박희열 지구회장, 지구내 지역회장 및 회원, 특우회 및 역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청년회의소 제56주년 창립기념식과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안희진 기자 / 2024년 12월 22일
합천 소오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공개
단기4357년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0일 삼가면에 위치한 가야시기 비지정고분군인 소오리 고분군의 36~38호 봉토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지역주민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그간의 발굴 조사성과에 대한 현장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안희진 기자 / 2024년 12월 22일
거창군새마을회, ‘사랑 한그릇! 동지팥죽 나눔’ 펼쳐
단기4357년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는 20일 거창군새마을회관에서 읍면 새마을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한 그릇!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철상 기자 / 2024년 12월 22일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 선진지 견학 실시
단기4357년 평창군은 20일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 임원진과 읍면 로컬푸드 생산자,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일대 견학을 했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 2024년 12월 22일
평창군 미탄면, 온기 가득한 연탄 봉사
단기4357년 평창군 미탄면사무소는 미탄생활개선회원 등 20여 명과 함께 20일 미탄면 취약계층에 연탄 배달 난방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윤국 기자 / 2024년 12월 22일
죽염.건강 기획취재 행사안내
업소소개 정보사이트 오피니언
포토뉴스 행사안내 인사동정
여론광장 광고문의 예술문화
PC버전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Tel :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mail :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