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초록사과 ‘썸머킹’ 수확
일본품종인 쓰가루를 개량해 떫은 맛 단맛 높여
안희진 기자 / 20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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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8년

15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소현마을 사과농장에서 박동신씨가 
여름철 초록사과인 ‘썸머킹’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썸머킹’은 7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여름사과 품종으로 아삭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그동안은 일본품종인 쓰가루가 대부분 유통되고 있었지만, 질긴 껍집 때문에 껍질째 먹기엔 부담스럽고 떫은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쓰가루는 초록색이 아닌 좀 빨갛게 익어야 맛있는 품종으로 8월 말 정도에 수확해서 먹어야 맛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덜 익은 상태인 초록색일 때 수확하기 때문에 떫은맛이 난다. 여름사과는 약간 떫다는 인식은 사실 적기에 수확하지 않아서 생긴 거라고 할 수 있다.  ‘썸머킹’은 7월이 수확적기로 덕분에 떫은맛이 없고 당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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