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사육을 빙자한 폐기물 처리시설 허가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결단코 반대한다
우리는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김윤국 기자 / 2025년 08월 02일
SNS 공유
단기4358년

우리는 지역 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지렁이 사육 명목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안의면 귀곡마을에 들어서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분노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해당 사업은 명백히 폐기물 반입과 처리를 주된 목적으로 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렁이 사육’이라는 미명 아래 지역사회를 기만하고 있다. 이는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지역의 환경을 파괴하고 생활환경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행위다.

‘지렁이 사육’을 빙자한 위장 폐기물 처리 사업에 반대한다.

지렁이 사육은 명분에 불과하며, 실상은 외지에서 만들어진 막대한 양의 유기성 오니와 각종 폐기물을 우리 지역에 반입하고 처리하는 전형적인 폐기물 처리 사업이다.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악취와 해충, 토양 오염, 수질 오염 등 각종 환경재앙이 발생할 것이며, 이는 곧 지역 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생존권을 뿌리부터 흔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전국 여러 지역에서 ‘지렁이 사육’을 앞세운 유사 사례들이 많이 존재하며, 결과는 참담했다. 사업자들은 겉으로는 지렁이 사육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각종 유기성 폐기물 반입과 처리에 집중했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 청정 유기농단지인 우리 지역에서 또다시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지역 주민의 행복과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사업은 결코 공공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다. 오로지 특정 업체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쓰레기 처리의 대가를 지역 주민이 온몸으로 떠안게 되는 불공정하고 부당한 행위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적·사회적 범죄 행위에 맞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저항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은 물론, 대규모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한다.

- 함양군은 주민의 단호한 의지를 직시하고, 본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인허가를 즉각 불허하라.

- 2023년 안의면민과의 대화에서 언급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발언을 즉시 이행하라.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행정 불신과 전면 대립을 초래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악취를 풍기는 폐기물로 우리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 주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년 7월 28일.
안의면 폐기물재활용업 허가반대 대책위원회, 함양시민연대,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이시간 이슈
카테고리별 인기기사
정치·행정 사회 경제·IT 사설/칼럼
1  거창흥사단, 청소년들을 위해 2년 연속 장학금 기탁
최신기사
지렁이 사육을 빙자한 폐기물 처리시설 허가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결단코 반대한다
단기4358년 우리는 지역 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지렁이 사육 명목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안의면 귀곡마을에 들어서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분노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김윤국 기자 / 2025년 08월 02일
거창흥사단, 청소년들을 위해 2년 연속 장학금 기탁
단기4358년2024년부터 매년 300만 원 선행, 수익금으로 청소년에게 희망 전달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30일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거창군수 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거창흥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거창흥사단 이상갑 대표는 “월성청소년수련원 등 관내 여러 시설을 수탁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등 장학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안희진 기자 / 2025년 08월 02일
율곡면 갑산리 출향인 정인조씨,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기탁
단기4358년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30일, 율곡면 갑산리 출신의 정인조 향우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윤국 기자 / 2025년 08월 02일
2025년 마라톤 데 사블레, 5년 연속 개최지로 요르단 확정
단기4358년 2025년 8월 1일 -- 요르단 관광유물부(Ministry Of Tourism Antiquities) 장관 리나 아나브(Lina Annab)와 글로벌 마라톤 데 사블레(Marathon des Sables, MDS)의 CEO 시릴리 고티에가 암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회 국제 마라톤 데 사블레’의 공식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와디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 2025년 08월 02일
함양군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단기4358년 함양군 보건소 공고 제2025-15호 함양군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김윤국 기자 / 2025년 08월 02일
죽염.건강 기획취재 행사안내
업소소개 정보사이트 오피니언
포토뉴스 행사안내 인사동정
여론광장 광고문의 예술문화
PC버전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Tel :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mail :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