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임산물 절도에 멍드는 농심
박권목 기자 / 2019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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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2년 서기2019년

봄철을 맞아 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농·임산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심이 멍들고 있다.

따뜻해지는 봄이면 유명 등산로, 둘레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죄의식 없이 농·임산물을 채취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어 농민들은 피해예방을 위해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하고 마을별 순찰을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직업적으로 농·임산물을 절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난삼아 채취하는 경우도 많다. 더 큰 문제는 농·임산물을 가져가는 사람은 한번이지만 농민들은 수 차례의 피해를 당한다는 것이다.
피해 농민들은 무단 채집을 나무라면 “시골 인심이 너무하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농·임산물 절도가 줄어들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죄의식이 없다는 것이며, 대부분 보는 눈이 없는 산속이나 골짜기 등에 있어 쉽게 유혹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영세한 농민들에게는 재배지가 광범위하여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되고 있어 예방은 물론 검거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해 평균 농·임산물 절도는 1천 건이 넘다는 통계도 있다.
피해가 사소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는 것을 포함하면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지난해 함양서 마천파출소에서는 산양삼 절도범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사례도 있다.

공산품과 달리 1년에 한번 수확을 하는 작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난으로 하는 행위가 농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우리 경찰은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임산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통해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순찰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방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임산물은 농민이 땀 흘려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어야 하고 ‘내 것이 아니면 가져갈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필요하다.

<함양경찰서 마천파출소장 경감 박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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